‘3500조 공룡’ 국민연금 모수개혁으로 세계 최대 연기금, 위험자산 투자 확대 전망
모수개혁으로 기금 규모 두 배, 고갈 시점 8년 지연2025년 3월 20일 국회를 통과한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은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3%로 인상하며 연금 재정 구조를 대폭 손질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적립금은 2050년 약 3500조 원으로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기존 예상(2041년 1777조 원) 대비 두 배 가까이 커진 규모로, 기금 고갈 시점도 2056년에서 2064년으로 8년 연기된다. 이는 보험료율 인상으로 연금 수지 흑자가 급증하며 적립금을 쌓을 시간이 늘어난 결과다. 개혁 전에는 2027년 연금 수지가 적자로 전환될 위험이 있었으나, 이제 10년가량 뒤로 밀리며 장기 투자 여건이 마련됐다.위험자산 비중 확대, 공격적 운용 전망기금 규모와 존속 기간이 늘어..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