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연설 일정 및 요약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의 취임식이 현지 시간으로 2025년 1월 20일 낮 12시, 한국 시간으로는 2025년 1월 21일 새벽 2시에 미국 의회 의사당 내부에서 열렸다. 원래는 야외에서 진행 예정이었으나 북극 한파로 장소가 변경되었다.

 

멕시코, 중국, 공산주의, 파시즘 제재

멕시코 국경에 군대를 파견해서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고 파나마에게 준 파나마 운하를 중국에게서 다시 돌려받아 줄 것을 예고했고, 걸프만(Gulf of Mexico)을 아메리카(America)만으로 이름 바꿀 것이라 말했다.

또한 멕시코와 캐나다에 각 25%, 중국에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며 불법 이민과 마약 유입 방지에 노력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화성 탐사와 전기차 보조금 폐지 및 내연기관 차량 혜택 제공(feat. 일론머스크)

연설에서 "화성에 성조기를 심기 위해 우주 비행사들을 보낼 것'이라며 일론 머스크의 '화성 탐사'에 지지의 뜻을 표했다.

일론머스크는 "우리는 '도지(DOGE 정부효율성부서)'를 화성에 보낼 것"이라며 화답했다.

하지만 전기차 1위 기업 '테슬라'의 수장 일론 머스크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는 전기차 우대정책을 포함한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산업정책인 '그린 뉴딜'을 종료하고 전기차 의무화 정책 폐지, 전기차 구매 정보 보조금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석유 에너지 및 자동차 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정책이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 재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재건해서 불필요한 전쟁에 개입하지 않고, 승리한 전투와 종식시킨 전쟁으로 우리의 성공을 측정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통해 하마스한테 잡혀간 중동 인질 모두를 되찾아올 것이고 미국의 안전과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공작 수사 진행 및 보호무역 시작, 그리고 부정선거 척결

코로나 팬데믹과 관련된 음모와 잘못된 정보에 대한 조사를 착수하고 미국인 노동자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무역 시스템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2020년 부정선거 사례를 들며 부정선거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혁도 다짐했다.

마약 카르텔을 포함한 모든 범죄조직 및 세력 엄벌

마약과 범죄조직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으로 미국 내 치안을 회복하고 외국에서 유입된 범죄 세력을 완전히 제거하겠다고 약속했다.

표현의 자유를 허락하며 검열을 전부 폐지

X,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등 소셜 미디어에서의 정부 개입을 줄이겠다는 의미의 발언으로 보였습니다.

성별은 오직 두 가지, 남자와 여자

'남성'과 '여성'이라는 2개의 성별만 인정하고 앞으로 정부기관, 학교, 공공시설 등에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배려 조치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