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의 대미 31조 투자 승부수 현대차그룹, 트럼프 관세 돌파와 미국 시장 공략
백악관에서 울린 31조 원 투자 약속2025년 3월 24일(현지시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발표한 210억 달러(약 31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은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름다운 발표”라며 환영한 이 행사는 한국 기업인으로서 백악관에서 현직 대통령과 나란히 선 첫 사례로 기록됐다. 정 회장은 “향후 4년간 미국에 210억 달러를 투자한다”며 자동차 생산(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61억 달러), 미래 산업·에너지(63억 달러) 등 분야별 계획을 밝혔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1986년 미국 진출 이후 40년간 투자한 205억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관세 폭탄 앞 ‘정면 돌파’ 전략이번 투자는 ..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