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옛날중국집'입니다. 내부는 테이블 10개 정도의 공간으로 넓지는 않아서 다닥다닥 붙어서 먹는 느낌이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간장, 식초, 고춧가루가 있었고 기본 반찬은 깍두기, 단무지, 양파, 춘장이었습니다. 짜장면은 옛날 짜장면 스타일로 약간의 단맛이 있어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맛이었습니다. 짬뽕은 국물이 걸쭉하고 시원했고 내용물도 실했습니다. 짜장과 짬뽕 면은 모두 부드러웠고 너무 가늘지도 두껍지도 않았습니다.  볶음밥은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진 밥 위에 튀긴 반숙 계란프라이가 올라가 있었고 짜장소스가 같이 나왔습니다. 고기도 큼직하게 들어가 있고 대부분의 손님들이 시키는 스테디셀러 메뉴인 것 같았습니다. 탕수육은 꿔바로우처럼 큼직하게 튀..

힐스테이트광교중앙역오피스텔 건물 2층에 있는 '다인쌈밥'입니다. 테이블 외에 룸도 있어서 점심 회식도 자주 하는 것으로 보였고 주변에 경기도청, 수원지방검찰청, 광교카페거리, 아주대학교 등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서 예약도 많이들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복요리와 쌈밥이 메인 메뉴라 제육쌈밥을 시켰고 점심 회식으로 보이는 룸에서는 복지리를 시켜 먹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쌈밥은 7가지 반찬과 쌈장, 쌈채소, 시래기된장국, 제육볶음, 밥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혼밥이라 요청드리진 않았지만 리필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반찬부터 제육볶음까지 간이 모두 좋았고 쌈채소도 상추, 깻잎, 청경채, 치커리, 고추로 구성되어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복요리도 매운탕과 지리 두 가지인데 생으로 하면 1인분에 30,000원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옛골 생고기'입니다. 내부에는 4인 테이블 7개가 있었고 손님이 많아 피크시간에는 웨이팅을 해야 됩니다. 삼겹살을 시키면 쌈채소가 상추와 깻잎만 나오는 대신 고기가 1인분에 두 덩이씩 나오고 쌈밥을 시키면 고기가 1인분에 한 덩이인 대신 쌈채소가 넘칠 만큼 나옵니다.(된장찌개는 기본으로 나오며 쌈밥에는 우렁강된장이 같이 나옵니다.) 사장님 고향이 전라남도 고흥이셔서 출입문에 쓰여 있는 '25년 전통 남도음식'이라는 말에 신뢰를 주었으며 반찬 가짓수가 많아서 웬만한 한정식 집 저리 가라인 수준입니다. 반찬은 변동은 있지만 항상 15찬 이상 나오며 꽈리고추 멸치볶음, 고들빼기무침, 파채무침, 애호박볶음, 양상추 샐러드, 물김치, 도라지 우렁무침 등과 김무침, 메추리알 장조림, ..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벼랑순대국'입니다. 예약은 안되고 강남 선릉에 본점이 있는 '농민백암순대'와 동일하게 출입문에 순번대기표 종이에 인원을 적고 대기를 하다가 들어가야 되는 시스템입니다. 양념은 다데기, 후추, 새우젓, 그리고 벼랑순대국만의 특별 소스인 순대와 고기를 찍어먹는 빨간 마늘 소스가 있었습니다. 자리가 협소해서 옆 테이블과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반찬은 깍두기와 부추무침이 나왔는데 부추무침은 순대국에 넣어먹어도 되고 반찬으로 드셔도 됩니다. 깍두기는 새콤하게 맛있었고 부추무침은 순대국에 넣어먹기 좋게 간이 약간은 가볍게 되어 있었습니다. 특순대국은 내장(곱창 등), 살코기, 순대, 오소리감투(돼지 위)가 가득 들어간 뽀얀 순대국이고 잡내도 없고 고소하면서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특히 ..

영등포 먹자골목에 있는 '소문난왕돈까스'입니다. 내부는 테이블이 4개 정도로 협소하고 매장 안 메뉴판에는 "※3인이상 1메뉴는 주문받지 않습니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다른 분식집에서는 보기 힘든 제육면이라는 메뉴가 눈길을 끌고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돈까스떡볶음(14,000)'이라는 메뉴도 있습니다.("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드셨다면 나는 돈까스떡볶음을 만들었습니다. 새 메뉴, 돈까스떡볶음 14,000입니다."라고 쓰인 종이가 벽면에 붙어 있습니다.) SNS에서 핫한 '제육면'은 우동사리에 제육 양념이 잘 베여있었고 고기도 부드러워서 맛있었습니다. 제육면을 다 먹고 나면 사장님이 밥을 비벼주십니다.(제육면을 시키면 면과 밥을 둘 다 맛볼 수 있기는 하지만 처음 경험해 보는 것 이후에는 제육덮밥을 시..

종로 5가 백제약국 골목으로 들어가서 우측에 백제정육점이 보이는 골목으로 쭉 가다 보면 사거리에 '방아다리감자국'이 보입니다. 메뉴는 감자국 단일 메뉴로 회전율은 빠르지만 손님이 많아 점심시간이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찬은 양념단무지와 콩나물무침, 겉절이김치가 나오고 1인당 하나씩 뼈그릇이 나옵니다.감자국은 감자 하나와 뼈 세 덩어리, 부드러운 우거지가 듬뿍 들어가 있고 국물은 맑고 개운한 맛입니다. 뼈도 등뼈가 아닌 엉치뼈 부위를 사용해서 다른 곳과는 달랐고 살코기가 많이 붙어 있지는 않지만 1인분에 세 덩이가 나와서 양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매장 내부는 협소해서 합석을 할 수도 있고 카드 결제는 안되고 현금결제와 계좌이체만 가능합니다. 종로 5가는 탈모 성지, 약국 성지로 유명한데 ..